내가 가장 좋아하는 탑 5 런던 요가원 추천
1. Tri Yoga (트라이 요가) -Camden(캠든), Chelsea(첼시), Shorditch(쇼디치)
(소호에도 있었는데 코로나 시기에 문을 닫았다)
2016년 쯤 런던에서 가장 많이 간 요가원이었다. 체인도 여러 개 있고 회원권 끊으면 자유자재로 체인들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여러 선생님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. 2022년에는 집에서 다 멀어서 주로 인다바를 이용했다.
추천하는 선생님은 Emi tull(에미 툴, 일본인 여자선생님),Rebecca Hanna(레베카, 영국 여자선생님) 이 있다. 그때 들었던 선생님들이 지금은 안 계시기도 하고, 다른 선생님들은 안 들어봐서 모르겠다. 시간이 있다면 최대한 여러 선생님들 수업을 들어 보고 자신한테 맞는 선생님을 찾길 바란다.
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스케줄을 보고 갈 수 있다.
2. Indaba Yoga(인다바 요가)- Marylebone(마일러본) 역 근처
2022년도에 우리 동네에서 걸어갈 수 있어서 가장 많이 갔던 요가원이다. 트라이 요가원은 사람이 많고 더 인싸 느낌이라면, 인다바 요가원은 조금 더 따뜻한 동네 느낌. 수련생들끼리 친하고, 말도 쉽게 건넬 수 있다. 2016년쯤 갔을 때 수업 들었던 선생님들이 2022년 방문했을 때도 계속 계셔서 깜짝 놀랐다. 여기서는 주로 일본인 선생님 Emi Tool(에미툴)과 할아버지 영국 남자 선생님 Stewart Gilchrist(스튜어드)수업을 제일 많이 들었다. 둘 다 난이도가 꽤 있기 때문에 수련을 많이 하신 분들 추천드린다. 여기에도 레베카 선생님 계신다. 그리고 사만다 선생님도 좋았다. (공이라는 악기를 연주하신다)-아래 사진 참조
https://indabayoga.com/timetable
3.Iyengar Yoga(아행가 요가)- 메이다베일(Maida Vale) 역 근처
내가 방문한 적은 없지만, 동네 헬스장에서 요가 가르칠 때 회원님들이 좋다고 많이 추천한 곳이었다. 런던에서 꽤 오래된 센터이고, 전통적이고, 아행가 요가 특성상 도구를 많이 사용한다.
https://iyengaryogalondon.co.uk/
4.More Yoga (모어 요가)- 체인 여러 개
이것도 체인이 많아서 접근성이 좋다. 런던브리지에 살 때, 근처 한번 이용하였는데,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게 좋지도 않고 무난한 정도였다.
5. The Lodge Space (더로지스페이스)-Canada Water(캐나다워터) 역 근처
여기는 내가 플라잉 요가도 가르치고 요가, 필라테스 대강도 많이 한 곳이다. 요가 센터 자체가 카페도 되어 있고,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다. 요가룸 앞에 공원이 있어서 통유리로 쫙 보여서 분위기가 굉장히 좋고, 마당도 예쁘게 꾸며놨다. 사람들도 많이 따뜻하고 비건 카페를 같이 운영하여서 커뮤니티 느낌이 나는 곳이다. 비건 케이크, 샌드위치, 샐러드 등과 커피 음료, 요구르트 등을 먹을 수 있다. 두부 샌드위치 완전 추천이다!!! 또 지하 1층에서는 마사지도 미리 예약하면 가능하다.
https://www.thelodge.space/bookyourclass
이상 런던 요가원 추천을 마치겠다. 최대한 많은 선생님들 수업을 들어보고,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는 것이 좋은 것 같다. 내가 런던에서 수업들을 들으면서 느낀 것은, 나이가 할아버지, 할머니인데도 에너지 넘치게 수업을 이끌어 나가시고, 정말 자신만의 향과 색깔이 짙다. 한 명도 누구와 비슷하게 수업하는 선생님이 없고, 자신만의 색채가 정말 뚜렷! 하다. 선생님들도 자신의 개성을 마구 뽐내는 런던이라는 도시와도 비슷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. 정말 영감이 많이 되는 경험이었다. 그리고 수업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하고, 하나의 공연을 보듯 처음에는 악기를 연주하면서 찬트라 명상을 하고, 요가를 하고, 사바아사나를 하고. 수업을 많이 준비하시고, 수련하신 게 느껴진다. 런던에서 요가 선생님들은 인생이 요가 자체인 느낌 이랄까.. 물론 다 그러신 건 아니겠지만. 또 학생들이 매우 많은데도 불구하고 자주 수련하러 가면 선생님들이 학생들 하나씩 하나씩 기억해주는 것이 너무 감동이었다.